
"오빠는 취미생활도 인텐스하게 하는 거 같아." 어느 날 아내가 한 말에 피식 웃으며 동의한 기억이 있다. 일단 내가 매사에 쓸데없이 진지한 사람이라 "취미생활도"라고 이야기한 것도 재미있었고, 또 내 취미생활을 표현하는 데에 "인텐스하다"는 말이 꽤나 적절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. 사실 더 잘 어울리는 표현을 찾자면 "빡세다" 정도인데, 이건 표준어도 아니고, "힘들다"는 뜻의 방언이라는 설도 있지만 맞는지도 모르겠고 (어차피 이 경우엔 뜻도 안 맞는다). 순화해서 그냥 "세다"라고 하기엔 또 뉘앙스가 다르고. 뭐가 인텐스하다는 건지 대충 스스로 생각을 해보자면: (1) 독서를 할 때는 추리 / 범죄 / 스릴러 / 대하 소설 혹은 철학서나 진지한 교양서 등 좀 내용이 밀도있고 심각한 걸 주로 찾는 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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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12. 30. 02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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