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모로 많은 이들에게 힘들었던 2020년,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라이브 공연이 모두 중지되었다는 것이다.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도 풀고 활력을 얻었던 나에게, 공연장에 갈 수 없다는 것은 큰 충전소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(대신에 딸이라는 궁극의 에너지원이 생겼다). 무관중 공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도 자리 잡았지만, 어찌 공연장의 현장감, 그 벅찬 감동에 비할 수 있으랴. 하지만 음악은, 음악가들은 멈추지 않았다. 어려운 한 해에도 좌절하지 않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 준 음악가들에게 경의를 표하며, 2020년 한 해 나의 편애를 받았던 음악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. 앨범 Lamb of God - Lamb of God Groovy, un..

연말연시에 음악감상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, 단번에 내 혼을 쏙 빼놓아버린 멋진 밴드 두 팀을 소개한다. 1. Mors Subita 최근 멜로딕 데스메탈을 정말 많이 듣게 되었다. 지난 2019년에 보러 간 공연의 과반이 이 장르의 밴드들이었고 (In Flames는 - "인플레임즈의 최근 앨범들은 멜로딕 데스메탈이 아니다"는 의견이 장르 팬덤에서 지배적인 거 같긴 하지만 - 심지어 두 번을 봤고, 그 외에도 Amon Amarth, At the Gates, Arch Enemy 등 그 바닥 큰형님들 공연을 다 지난 해에 봤다), 지난 1-2년 간 가장 많이 들은 한국 밴드도 Remnants of the Fallen (+잠비나이) 이며, 여러달 째 Dark Tranquility가 뉴욕에 라이브하러 올 날만을 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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