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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ck 'n' Roll (8)
2022년 음악생활 결산 (2) - Tracks / Discovery of the Year

뭔 놈의 작년 결산을 올해 1/4분기가 끝날 때가 다 되어서까지 하고 있나 싶지만, 일단 시작을 했으니 어떻게든 마무리를 해야겠다. Tracks of the Year 1. Laufey - Above the Chinese Restaurant전곡이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Everything I Know About Love 앨범 중에서도 가장 따스하게 내 마음을 사로잡은 곡. 내가 바라온 행복은, 바로 지금 여기에 나와 함께. 2. New Jeans - Attention데뷔 이래 온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들썩이게 만든 그룹이니 (멤버들의 미모 등 음악 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온전히 노래만 놓고 봐도 충분히 그럴만했고), 이들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 중 이미 나오지 않은 건 없을 것이다. 그래도 굳이 말하자..

Rock 'n' Roll 2023. 3. 30. 05:53
2022년 음악생활 결산 (1) - Albums of the Year

2022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. 사실 이 글도 한 달 전쯤 올라갔어야 하는데.. 1년 전에 하지 못한 2021년의 음악생활부터 먼저 간단히 정리하자면 "Architects, Lamb of God 그리고 Trivium"이라고 할 수 있겠다. 특히 Architects의 (당시) 신보 For Those That Wish to Exist는, 2020년 음악생활 결산 글에서도 예상했듯이 내 취향 기준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앨범이었다. 공연표도 구매하고, 지난 대표곡도 찾아보며 엄청나게 파다 보니, 2021년 Spotify 플레이타임의 과반이 Architects의 음악이 될 정도로 엄청난 팬이 되어버렸다. (2021년 말에 예정되었던 공연이 코로나때문에 2022년 9월로 연기되었다가 '복잡한 사정' 때문..

Rock 'n' Roll 2023. 1. 13. 12:26
2020년의 음악생활

여러모로 많은 이들에게 힘들었던 2020년,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라이브 공연이 모두 중지되었다는 것이다.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도 풀고 활력을 얻었던 나에게, 공연장에 갈 수 없다는 것은 큰 충전소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(대신에 딸이라는 궁극의 에너지원이 생겼다). 무관중 공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도 자리 잡았지만, 어찌 공연장의 현장감, 그 벅찬 감동에 비할 수 있으랴. 하지만 음악은, 음악가들은 멈추지 않았다. 어려운 한 해에도 좌절하지 않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 준 음악가들에게 경의를 표하며, 2020년 한 해 나의 편애를 받았던 음악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. 앨범 Lamb of God - Lamb of God Groovy, un..

Rock 'n' Roll 2021. 1. 8. 07:08
러시 (Rush), 그리고 닐 피어트 (Neil Peart)

1. "이리 와 보렴. 네가 락 음악을 좋아하면, 밴드를 하고 싶으면, 이건 꼭 들어봐야 한다." Stairway to Heaven이라는 불세출의 명곡과 나의 첫 만남은 그렇게, 나의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시던 아버지의 소개를 통해 이루어졌다. 당시 우리 집에는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구매하셨던 빈티지 데논 앰프와 턴테이블, 내 허리까지 오던 KEF 스피커가 있었으니, 심지어 장비마저 환상적이었다 (그리고 이 장비들은 약 10년 전에 우리 집으로 이사를 왔다). 한창 락/메탈 음악에 빠져들던 중학생 소년이 고전 락에 입문하는데 이보다 멋진 계기가 있었을까. 워낙에 다방면에 유식한 분이시지만, 음악 - 특히 당신이 한창 음악을 들으시던 7-80년대의 - 에 대한 우리 아버지의 애정과 지식은 특히나 괄..

Rock 'n' Roll 2020. 4. 13. 05:59
New Year, New Music

연말연시에 음악감상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, 단번에 내 혼을 쏙 빼놓아버린 멋진 밴드 두 팀을 소개한다. 1. Mors Subita 최근 멜로딕 데스메탈을 정말 많이 듣게 되었다. 지난 2019년에 보러 간 공연의 과반이 이 장르의 밴드들이었고 (In Flames는 - "인플레임즈의 최근 앨범들은 멜로딕 데스메탈이 아니다"는 의견이 장르 팬덤에서 지배적인 거 같긴 하지만 - 심지어 두 번을 봤고, 그 외에도 Amon Amarth, At the Gates, Arch Enemy 등 그 바닥 큰형님들 공연을 다 지난 해에 봤다), 지난 1-2년 간 가장 많이 들은 한국 밴드도 Remnants of the Fallen (+잠비나이) 이며, 여러달 째 Dark Tranquility가 뉴욕에 라이브하러 올 날만을 몸..

Rock 'n' Roll 2020. 1. 6. 04:55
po운동음악wer (part 1)

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나에게 음악을 듣는 제 1의 이유는 탐미에 있다.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은 슬프게도 그리 많지 않다보니, 따져보면 다른 행위에 대한 배경으로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순수하게 음악을 '감상'하는 경우보다 더 많을 것이다. 그런 경우 중에서도 으뜸은, 아마 운동할 때가 아닐까. 진지함도 조금 덜어낼 겸, 리프팅을 하거나 달리기를 할 때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곡들을 간략히 소개한다. 사실 내 workout 플레이리스트가 좀 길어서, 다 소개하려면 아무래도 여러 번에 걸쳐 하게 될 것 같다. 일단 파트 원!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내 운동용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들의 특징을 ..

Rock 'n' Roll 2019. 1. 10. 11:53
무엇을 위해 음악을 듣는가

1. 농담 반 진담 반으로 "한국 아이돌 음악은 듣는 음악이 아니라 보는 음악"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. 멤버들의 예쁘장한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, 설명을 들어도 솔직히 뭔 말인지 잘 모르겠는 '컨셉'에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더하여 만들어진 종합 엔터테인먼트 상품이고, 음악은 단지 부수적인 요소라고 말이다. 독창성보다는 유행과 대중성을, 곡의 전체적인 완성도보다는 잘 들리고 오래 남는 가락 - 소위 훅(hook) - 을, 치열한 고민 없이 쉬이 찍어낸 것 같은 가볍고 자극적인 가사들을 주무기로 한 이 시대의 '팝송'을 가지고 예술성을 논하는 것은, 그래서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왔다. 물론 이러한 내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,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여러 한국 아이돌 가수들은 국내외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. ..

Rock 'n' Roll 2018. 10. 27. 04:53
용감한 소녀들

나와 어느 정도 가까운 이들은 알고 있지만, 나는 하드락과 헤비메탈을 좋아한다. 아주 많이 좋아한다. 사실 헤비니스 음악의 팬으로 산다는 것은 -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- 퍽이나 외로운 일이다. "아직도 고등학생 입맛에서 졸업하지 못했냐" "이 시끄럽고 소리만 꽥꽥 지르는 걸 어떻게 듣냐" "악마 숭배냐" "당신 알고보면 속이 뒤틀린 사람 아니냐"는 등 듣다보면 나름 흥미로운(..) 편견과 핀잔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고, 해당 장르의 음악을 새로이 접하거나 들을 수 있는 경로도 타 장르에 비해 제한되어 있으며,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 좋건 싫건 혼자 가게 되는 게 다반사다.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런데 음악가들의 고충이야 오죽하랴. 하지만 이토록 척박한 환경에서도 좋은 한국산 헤비니스 음악은 신기하리만치 꾸준..

Rock 'n' Roll 2018. 8. 18. 07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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